통영초등학교(교장 김진철) 관악부가 지난 25일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는 제4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KBA)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4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 있는 대회로서, 올해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관악부 100여개의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통영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지정곡‘여명의 아침’과 자유곡‘Song of sailor and sea’를 연주해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3년 연속 금상 수상의 뒤에는 3∼6학년으로 구성된 관악부 62명의 땀방울과 노력이 돋보였다. 평소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풍부한 화음을 위한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왔으며,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도 여름방학 집중캠프를 통해 악기별 레슨을 체계적으로 받으면서 음악적 기량을 한층 높여왔다. 특히 대회를 앞 둔 지난 22일 학교 강당에서는 학부모 초청 사전 리허설을 통해 대회 최종 점검과 동시에 학생들의 발전된 기량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한편, 2005년 학교 이전과 함께 재 창단된 통영초 관악부는 그동안 각종 음악 페스티발과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고, 매년 정기연주회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각종 공연 등으로 지역사회 예술애호인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해 오면서 명실상부 관악의 명문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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