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원불교통영교당 주관, 기도식 및 음악회

원불교통영지구(지구장 서광덕 원불교통영교당주임교무)는 지난 21일 이순신공원에서 원불교 100년 법인절 기념 기도식 및 음악회를 펼쳤다.
 
통영지구 5개 교당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펼친 이날 행사는 원불교통영지구가 주최하고 원불교 통영교당이 주관, 시민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축제로 승화했다.
 
이날 오후 7시 법인절 합동 기도식에 이어 8시에는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한국무용의 달인 이강용 교수가 신명나는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미국카네기홀 공연 음악 감독이었고 현재 백제청상악 보존회장 정석동 대금연주자가 바톤을 이어받아 영화 서편제 OST 꽃의 동화, 은행나무 침대 OST, 대금 시나위 등을 연주했다.
 
재즈와 색소폰 연주의 정석 윤민호 선생이 매기의 추억과 열애 등을 연주했고, 47년 풍물 인생에서 꽹과리만 36년을 다룬 김복만 선생과 단원들이 한바탕 신명나는 판굿을 펼쳤다.
 
마지막에는 김복만과 윤민호의 협연으로 경복궁타령, 밀양아리랑 등의 신명나는 연주를 관객들과 함께 즐겼다.
 
서광덕 원불교통영지구장은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은 우리의 희망이자 자부심이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공원에서 우리의 음악, 이순신 장군, 통영의 문화를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원불교 100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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