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백두현씨 공천, 무소속 합종연횡 시도

오는 10월 28일 치러지는 고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가 결정돼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지난 25일 오후2시 당사 회의실에서 10·28 재·보궐선거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기윤 의원)를 열어 새누리당 후보로 최평호(67) 전 고성부군수가 여론조사 경선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 전 부군수는 지난 23~24일 이틀간 당원 700명과 일반국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명의 후보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원 대상 조사결과를 30%, 일반국민 대상 조사결과를 70%로 가중하는 방식으로 후보자 지지율을 산출했다.
최 전 부군수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고성군수 후보로 확정된다.
앞서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백두현(49)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백 후보는 당 정책위 부의장, 부대변인,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조선해양산업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로 이상근(62)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희(64) 전 경남도의원, 정호용(60) 전 고성군의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놓고 있다.
고성군수 재선거에 여야후보가 결정되자 무소속 주자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성군선관위는 10·28 재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0월 8일 이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지만 추가 출마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