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4일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 연례총회 통영서 개최

2015 AAPPAC(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 연례총회가 오는 10월 경상남도 통영에서 개최된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예술, 음악, 그리고 공연장과 예술축제의 동향, 역할과 비전 제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AAPPAC(Association of Asia Pacific Performing Arts Center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4개국, 76곳의 공연장들로 구성된 연합회다. 1966년,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들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설립되어 매년 연례총회를 통해 문화예술관련 아·태지역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2015 AAPPAC 연례총회에서는 젊은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 삶에 미치는 예술교육의 영향, 공연장의 역할 변화, 공연장과 예술축제 간의 협업, 기업과 개인의 후원, 티켓팅과 정보기반 마케팅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AAPPAC 회장이자 호주 에들레이드 페스티벌 센터의 대표 더글라스 고티에, 예술의전당 사장 고학찬, 국립극장 극장장 안호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주성혜, LG아트센터 대표 정창훈, 바이올리니스트 Daniel Hope,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최고경영자 Louise Herron, SISTIC 최고경영자 Kenneth Tan, 뉴욕필하모닉 부대표 Theodore Wiprud 등이 연사로 통영을 찾는다. 주요 공연으로는 팝·카바레·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매혹적인 보이스의 세계적 아티스트, 우테 렘퍼가 AAPPAC 총회를 맞아 통영국제음악당을 찾는다. 우테 렘퍼는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탱고’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뿌리인 베를린으로부터 파리, 뉴욕,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이르는 음악 여정을 담아낸 공연을 선보인다.

‘재클린 뒤 프레 이후 가장 대단한 영국 현악기 연주자’라는 평을 받는 다니엘 호프 역시 아르테 델 몬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통영국제음악당을 찾는다. 한국을 대표하고 한국적 색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 정일련, 대금 연주자 유홍, 타악기 연주자 김웅식, 그리고 세계적 타악기 연주자 쿠니코 카토의 마림바로 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산조를 표현하고, AAPPAC 연례총회의 마지막 공연은 창조적 안무가 정영두와 최고의 스타 무용수들이 함께한 현대무용 프로젝트 가 담당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의 조화로움을 찾는 푸가와 정교한 안무가 통영의 관객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AAPPAC 개최는 음악의 도시, 미항의 도시인 경상남도 통영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문의 055)650-0471~3 / 웹사이트 www.tim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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