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봉숫골 축제에서 통영장학생 재능 나눔 활동

 
 지난 2일 제14회 꽃따라 님따라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에서 활짝 핀 벚꽃만큼이나 화사한 통영장학생들의 재능나눔 활동이 있었다.

이날 재능나눔 활동에 참가한 통영장학생은 미술분야 1명, 체육분야 2명, 문학분야 1명, 음악분야 1명 총 5명으로 이들은 통영장학금을 준 통영시민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며 봉숫골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당산나무아래에서 음악분야 통영장학생 김지윤(충렬여자고등학교, 2014년 수여)학생은 친구들(조유진, 최주은, 유수연)과 함께 봄과 어울리는 노래를 불렀으며, 문학분야 통영장학생 김가원(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2013년, 2015년 수여)학생은 폴리포니의 통기타 연주를 배경으로 자작시인 ‘식사’, ‘벚꽃의 감정’, ‘책 읽는 밤’을 낭송하였다.

이들의 공연에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고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기도 하는 등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이들은 더욱 힘을 얻어 떨지 않고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특설무대에서도 2명의 장학생이 재능 나눔 활동을 하였다.

체육분야 통영장학생인 이지현(충렬여자고등학교, 2013년, 2015년 수여) 학생과 장선주(충무고등학교, 2015년 수여)학생은 각각 ‘태평무’와 ‘봄날은 간다’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연을 하는 동안에 관객들은 소리도 내지 않고 공연에 집중했으며 이들의 나눔 활동에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통영RCE 홍보부스 앞에서는 미술분야 통영장학생인 이지윤(동덕여자대학교 미디어디자인학과, 2014년 수여)학생의 미술 전시가 있었다. 최근에 작업한 총 9점의 작품을 전시를 하여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재능나눔에 참가한 김가원 학생은 “통영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등단을 하여 꾸준히 문학인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전했으며, 이지윤 학생은 “통영장학금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작품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라고 하였다.

또한 다른 장학생들도 이번 기회로 통영시민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영 RCE는 예향 통영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미술, 음악, 문학, 체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장학생 지원 및 후속관리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장학생들의 통영지역 재능 나눔을 지원하고, 근황보고서를 연1회 취합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시민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통영장학생의 재능 나눔 활동은 이번 봉숫골 축제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서는 장학생들과 재능 나눔 활동을 필요로 하는 단체나 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장학생의 근황과 재능 나눔 활동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통영장학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영장학금홈페이지: http://rce.or.kr/ta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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