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꿈에서 창대하게 번성하는 재부통영향우회 만들 터”

 
제13대 재부통영향우회 회장에 고영진 부회장(69)이 취임했다.

고 신임회장은 용남면 장평리에서 태어나 원평초, 통영중, 통영상고를 졸업했다. 용남농협에 근무하다 부산에서 정착한 후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수영구의회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다 2006년 전반기 수영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그동안 향우회 부회장을 맡아오다 2015년 11월 재부통영축구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3월 말 원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부통영향우회는 1944년 창립하여 발전과 쇠퇴를 거듭해 오다 2006년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재직시 다시 일어나는 계기가 되어 김판근, 윤상원 회장님들이 후임자가 안심하고 걸어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주었기에 감히 이 자리에 섰다”며 “자랑스런 재부통영향우회의 깊은 뜻을 이어 받으면 많은 중량감에 부담이 느껴진다. 하지만 부족한 저에게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라는 원로 분들의 채찍을 겸허히 받아 향우회 발전을 위해 좋은 일꾼이 되도록 하겠다. 오늘은 오늘로 묻히겠지만 내일의 꿈에서 창대하게 번성하는 재부통영향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2016년 신임 임원으로 부회장에 김성일, 이사에 김영이, 정해광, 진도성, 박영규, 김영곤, 박의철, 박종필, 김인규, 조정호, 박춘식, 홍순식, 정광우, 지명환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이임한 윤상원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 향우회를 반석위에 올려 놓기 위해 노력해 주신 고문님과 자문위원, 임원, 사무국 지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2년을 회고해 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수 있었다. 기쁨의 눈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오래오래 기억하며 늘 고향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16 재부통영향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는 통영에서 강혜원 시의회의장과 정연재 통영시부시장이 참석했으며, 향인회에서는 장복만, 김판근, 윤상원 역대회장과 재부경남향인연합회 관계자등과 읍면별 학교별로 향인 500여명이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을 가득 메웠다.
정기총회에서는 하태복 사무차장과 박정숙 재정차장의 사회로 고현옥, 이나금, 유경애 사무국 관계자들이 회기를 들고 입장하여 회장에게 전닫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또 그동안 수고한 김영이, 정해광, 임채열, 하태복, 허명진, 김종길, 구복임, 안두열씨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행사에서는 윤상원 회장의 이임사, 장복만 고문의 격려사, 강혜원 시의장의 축사, 정연재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신임회장 취임식에서는 윤상원 전임회장이 고영진 취임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감사패, 꽃다발로 격려했다. <성병원 기자>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