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고, 6가지 테마의 소규모 여행 실시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안진철, 이하 충렬여고) 2학년 학생 205명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박 3일간 6가지 테마로 소규모 수학여행을 떠난다.

충렬여고는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한 학습 능력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과, 수학여행 테마 기획과 발표, 실시계획 수립 및 추진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흥미와 관심이 반영된 학생 주도적인 여행 활동 추진을 통한 진로 탐색 및 개인 역량강화를 위해 소규모 수학여행을 기획하였다.

충렬여고의 소규모 수학여행은 ‘융합과학과 함께하는 이공계 체험’,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Be Creative’, ‘응답하라 청춘이여’, ‘Beyond Chungryol Beyond Korea’, ‘서울을 따라 역사를 걷다’라는 6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팀 ‘융합과학과 함께하는 이공계 체험’은 대전 한국 생명 공학 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 연구소, 서울과학 전시관 등을 방문하며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창의적인 학생들로 구성된 3팀 ‘Be Creative’는 MBC WORLD, 대림 미술관, 네이버 본사 등을 방문하여 창의력을 키운다.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6팀 ‘서울을 따라 역사를 걷다’는 12명의 학생들이 2박 3일 동안 서울을 도보로 여행하며 경복궁, 동대문, 이화벽화마을 등을 돌아보며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여행은 10개 팀이 본인들이 기획한 수학여행 테마 PPT를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학년 전체 투표를 통해 6개 팀 선발, 이후 진행된 세부 테마 여행 장소의 선정, 식사와 숙소 선택 과정을 거쳐,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수학여행을 위한 현수막을 손수 재창작하는 창의적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100퍼센트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

충렬여고의 이번 시도는 본인의 흥미와 관심에 맞는 주제를 스스로 선택,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반별’로, ‘다같이’, ‘천편일률적’인 수학여행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의의가 있다.

충렬여고는 통영 최초로 ‘소규모 테마 수학여행’이라는 도전장을 내던졌다.

충렬여고 학생들이 새로운 여행을 통해 어떠한 성장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위 기사는 충렬여고 학생기자단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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