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세자트라 숲 다랭이 논 손 모내기 행사
토종 우렁이 농법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교육

통영RCE재단(이사장 박은경)은 용남면 세자트라 숲 다랭이 논에서 전통방식 손 모내기를 동원고 ․ 충렬여고 ․ 제석초 ․ 용남초 등 4개교 학생과 세자트라 텃밭 참가 가족 등 총 1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지난 5월 28일 실시하였다.

참가 시민들은 약 150㎡ 면적의 다랭이 논에서 각 구역별로 약 25㎡씩 나누어 전통 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실시하고 지속가능한 다랭이 논을 가꾸기 위해 토종 우렁이를 논에 풀어주는 우렁이 농법을 체험하였다.

국내 쌀 재배 면적이 나날이 줄어가는 가운데 우리의 주식 쌀을 직접 키우는 전 과정을 체험함으로서 식량의 소중함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교육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오는 10월까지 이날 식재된 모를 지속적으로 재배 및 관리를 하여 벼가 무르익는 가을철 추수(벼 베기, 탈곡 등) 행사를 개최해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이 벼 재배 전 과정에 참여하고 낫으로 벼베기, 발 탈곡기, 홀태 등 옛 농기구를 이용해 전통농업에 대한 학습도 할 계획이다.

통영RCE재단은 작년 5월 개장한 배움의 숲, 공존의 숲,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손 모내기 행사를 통해 논농사를 생소하게 여기는 학생들이 벼 생육과정과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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