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2016 통영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통영경찰서(서장 박금룡)는 ‘2016년 통영시 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김동진)를 지난 24일 통영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동진 시장을 비롯 박금룡 통영경찰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김상권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길영 통영소방서장, 이원주 부산지방노동청 통영지청장 등 24개 공공기관, 경제, 언론, 경찰협력단체, 시민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여성안전 활동 강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범죄피해자 지원 조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안전하고 행복한 통영시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통영경찰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여성안전 활동 강화’, ‘범죄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의제 발의 후 추진사항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정신질환자에 대한 기관·단체·주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관기관 합동 맞춤형 시책 발굴’, ‘여성범죄 대응 특별 형사활동 강화’ 등을 발표했다.

이어 마산 무락산, 광주 어등산 등산객 살인사건과 강남역 노래방 화장실, 전남 흑산도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과 여교사 성폭행 사건들을 여성안전 특별치안 대책 추진배경으로 밝혔다.

이에 여성 불안요소 제거와 등산로 입구 CCTV설치 필요성 강조, 통영시 안전총괄과 합동 CCTV 설치장소 현장점검을 통해 등산로 CCTV 9개소 27대를 설치 완료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산초·중학교 등 관사 6곳, 욕지보건지소 등 관사 14곳에 창문열림경보기 54개 우선 설치와 파출소-여직원-마을보안관 간 핫라인 구축, 보안등 1개교·방범창 5개교 해당기관 설치 협조 요청 등을 추진사항으로 밝혔고 경찰·주민·지자체·협력단체·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치안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영시·통영시의회와 함께하는 범죄 피해자 지원 조례제정 추진과 관련해 지역실정에 맞는 피해자보호 및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강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재원조달의무를 지닌 지자체와 협업 필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전국적 분위기 확산 필요 등을 강조했다.

이에 통영시와 경찰서 간 실무협의체 구성, 조례 신속히 보완, 9월 경 시의회 임시회 시 상정, 통영시 예산 편성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향후 추진 계획으로 관내 전 유·초·중·고등학교 대상 안전교육계획 T/F팀 구성 및 컨설팅 실시로 학교별 안전교육의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 학교 내 CCTV 점검 및 교체 지원, 스쿨존 안전시설 정비 점검, 안전한 등하교길 캠페인 운영(9월), 교직원 연수강화 등을 발표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지역민의 치안 안전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범죄 피해자 지원 조례제정 추진 등 다양한 논의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금룡 통영경찰서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치안문제에 대해 지역치안협의회에서 함께 고민하면 여성이 안심할 수 있고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통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찰, 지자체, 주민, 협력단체, 지역사회의의 치안파트너십 구축으로 안전한 통영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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