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콘텐츠에 프로그램 완성도 높혀

세계 4대 해전 중 가장 위대한 해전으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제 55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통영시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는 통영시민과 관람객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 이외에도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체험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나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 반세기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록 사진전과 통영 나전칠기 전시회 등도 인기를 끌었다.

거북선, 한산대첩 출정식과 전통 무예 시연 등을 통해 역사 속의 모습들을 눈앞에서 펼쳐친다.

축제의 백미인 한산대첩 재현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해상전투가 이순신공원 앞바다에 재현된다.

국가 무형 문화재의 남해안별신굿공연, 승전무 공연 등이 마련되어 우리의 전통을 직접 느끼게 된다.

한·러 자매도시 초청공연, 해군 축하 음악회 및 의장대 시범 등 화려한 공연도 관람하고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하여 긍정적인 변화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연륜이 쌓일수록 젊어진다’슬로건을 실천하는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아날로그적인 성격이 강한 축제에 디지털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청소년과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축제의 저변을 전국, 나아가서는 세계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디지털 방송센터’를 개국해 축제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모바일에 역점을 두었지만 PC와 디지털TV로도 시청할 수 있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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