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박물관(관장 박영준)은 통영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소장품을 기증한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지난 11일 나전칠기전시회 개막식과 더불어 개최했다.

감사패 수여자는 강두철, 김옥환, 박은희, 박택열, 서창원, 양유전, 염경자, 이순자, 이진호, 허숙여 씨 등 10명이다.

기증품 중에는 조선시대 이순신 막하장군으로 활약한 선무원종공신 염언상 집안의 족보, 19세기 준호구 등 문헌자료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김봉룡의 나전도안 및 유품,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염장 조대용의 선친 조재규가 제작한 발, 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 김극천의 선친 김덕용이 제작한 두석이 부착된 통영농 등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통영시립박물관은 2013년 개관이래 만 3년 동안 1055건의 기증을 받았으며, 통영시립박물관에서는 기증받은 자료를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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