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후산 김장수(후산서예 원장)씨가 제16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우수상을 차지했다.2천여점이 넘는 작품들이 접수된 이번 대전에서 김 원장은 예서부문 매월당선생시로 응모, 엄정한 심사 끝에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수상자 발표와 함께 심사위원들은 “김장수씨의 작품은 예서와 전서 양 기법을 접목시켜 독창적인 서법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였다”는 평을 발표했다.김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입선만 9회를 기록했지만 9전10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결국 이번에는 우수상의 꿈을 이루었다. 이번 수상 외에도 김원장은 경남미술대전 특선 4회, 경남서예대전 특선, 월간서예대전 특선 2회 등을 기록한 중견 서예가로 유명하다. 김원장의 서예계 입문은 서당을 운영하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 자연적으로 접하게 됐고 본격적으로는 80년 초부터로 이제 2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무전동 소재 후산서예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개소한 무전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에서도 15명의 수강생을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서예협회 통영·거제지회장, 경남서예가협회 회원, 통영서학회 회원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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