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문재)은 지난 16~17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에서 실시하는 ‘2016년 남성 식생활 교육’에 남해군 거주 국가유공자 1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고령화 시대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직접 식생활 기본 이론 및 가정요리 실습, 가전제품 작동법 등을 배우는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을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국가유공자 어르신 15명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우리 같은 늙은이들에게 매일 매일이 추억이고 기억하고 싶은 날들인데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요리를 하다 보니 먼저 간 할머니도 생각나고,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가전제품 사용법을 상세히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교육을 지원해 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복지향상 및 그들의 희생과 공헌을 지역사회가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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