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식품의약국)의 남해안 수출용 패류 위생점검이 지난 7일 대원식품 공장점검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폴 디스테파노 단장을 비롯해 FDA 패류위생 전문가인 데이비드 R. 위긴스, 소비자 보호담당관 피터 쿠포풀로스 등 3명으로 구성된 FDA 점검단은 지난 7일 통영에 도착, 통영, 거제 지역의 패류 가공공장 7개소를 일일이 방문, 직원들의 위생상태와 사용용수 등을 검사했다.7일 오후부터 시작돼 10일 오후까지 계속된 등록업체 점검에서는 대원식품(통영), 대흥물산(통영, 거제), 중앙수산(거제), 장원씨푸드(통영), 대진식품(통영), 동원물산(통영) 등이 점검을 마쳤다.보고서 작성을 위해 11일 휴무를 실시하는 점검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 오전까지 남해안 1, 2, 3, 6, 7호 지정해역의 관리상태와 오염원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최종 점검결과 평가는 14일 오후 굴수협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