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등학교 37기 졸업생인 이우조 대령이 최근 국방부 정기인사에서 장군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올해 하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부 군 수뇌부 교체에 따른 중장급 이하의 진급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이번 장군인사에서 육군 준장 권삼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10명은 소장으로, 육군 대령 이우조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한 이우조 대령은 통영고 37기를 졸업하고 육사에 진학해 육사 43기로 임관했다. 중령 때에는 11사단 대대장과 육군대학 교관으로 활동하다 대령으로 진급해 종합보급창 참모장, 육군본부 물자과장, 전력지원체계사업단 사업관리 1과장으로 일해왔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고 37기 중에서 이번 이우조 대령의 준장진급으로 문병호 소장(육군 39사단장)과 함께 같은 기수에서 장군이 2명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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