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남 생활대축전, 통영시 24개 종목, 562명 참가
21일 선수결단식, 입장상 장려, 에어로빅스체조 모범상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통영시 선수단이 힘찬 결의를 다지고 금의환향했다.

지난 21~23일 3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350만 경남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인 ‘제27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통영시 선수단은 궁도, 배구(남), 족구(여) 종목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통영시 생활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그라운드골프, 댄스스포츠, 게이트볼(여)이 준우승을 차지, 국학기공, 테니스, 축구(남), 산악(노년부)종목에서 3위를 거머쥐었다.

‘일류거제 희망경남, 함께 뛰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여 명이 참여, 지난 21일 오후 6시 열린 개막식에서 통영시는 입장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에어로빅스체조가 모범상을 수상했다.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남자 100m(50대) 1위와 400m(50대) 2위를 이평건 선수가 차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어 △합기도 낙법에 김유진 선수가 1위, 대련에 김보민 선수가 1위, 맨손형 박하람 선수가 2위, 낙법에 차영빈 선수가 2위, 호신술 임민섭 선수가 3위, 낙법에 차민주 선수가 3위, 맨손형 오도이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전거 로드 30대(여) 2위에 김연진 선수가, MTB 50대(여) 2위에 최향자 선수가 차지, 메달을 목에 걸었다.

 

24개 종목, 562명(선수 423명, 임원 139명)이 참가한 통영시 선수단은 지난 21일 선수결단식을 가지고 그간 쌓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통영시 생활체육인들의 실력을 자랑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인내와 단합된 힘, 애향의 마음을 가지고 연습과 노력을 많이 하셨다. 특히 여러분들의 뜻을 존중해 1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평림동에 생활체육관을 짓고 있다. 내년에 완공 될 예정으로 타 도시에 뒤지지 않는 체육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통영시를 대표해 출전 한 여러분들이 좋은 성과로 보답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시부에 밀양시, 군부에 하동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은 시부에 사천시, 군부에 남해군, 장려상은 시부에 창원, 통영시, 군부에는 의령군, 함안군, 화합상은 고성군, 산청군, 합천군, 스포츠 7330상에는 시부 양산시, 군부 거창군이 차지했다. 또 거제시와 경남게이트볼협회와 경남축구협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축전 경기결과 시부에서 창원시가 배구, 보디빌딩, 정구, 족구, 여자축구, 탁구, 합기도, 요가, 농구 9개 종목에서 최다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기량을 과시, 군부는 창녕군이 게이트볼, 볼링, 자전거, 합기도 4개 종목에서 우승해 최다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최지인 거제시는 시부에서 두 번째로 검도, 야구 등 6개 종목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합천은 군부에서 배구 등 3개 종목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개최되는 제28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경남 양산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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