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오리지널 드로잉쇼’공연 단체 관람

죽림초등학교(교장 문진섭) 1∼3학년 학생들은 지난 17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극단 푸른꿈이 공연하 는‘오리지널 드로잉쇼’를 단체 관람했다.

문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기획된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미술과 무대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으로 ‘완성된 그림’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시연’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입체드로잉, 200개의 큐브로 그림을 그리는 큐브아트, 화려한 색채드로잉, 액션페인팅 등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판타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공연 내내 배우들의 흥겨운 몸짓과 유머, 풍자가 더해진 연기가 이어지고 각 작품들이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극대화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한 학생은 “마치 마술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대 위에서 완성되는 그림들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서 우리 가족들과 다시 와서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술과 무대의 환상적인 만남! 마술과도 같은 초고속 라이브 드로잉과 회화의 특성을 응용한 각종 무대 효과가 더해진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지수를 키워 줄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문진섭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시민으로서의 공연 관람 예절을 알고 건강한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공연 관람 기회를 활성화시켜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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