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수학 나눔학교 수학 멘토링 프로그램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지난 14일부터 수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끝내고 여유가 있는 틈을 이용해 1학년 학생들의 수학 멘토가 돼 수학에 어려움을 수학 멘티 12명을 1대1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아침 자습 시간에 30분씩 진행되며, 학습플래너를 모두에게 지급해 체계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되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진단평가를 통해 멘티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했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때 쯤 학력 향상도를 파악하여 향상도가 큰 멘토, 멘티 모둠에게 시상을 한다.

동원중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르치는 멘토는 내용을 설명해봄으로써 수학개념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표현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배움을 받는 멘티는 멘토링을 통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선배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교생활 적응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3학년 송기혁 학생은 “내가 맡고 있는 후배가 기초가 부족해 다른 모둠보다 10분 먼저 와서 가르치고 있다. 처음에는 문화상품권에 혹해서 참여했지만 후배 학생이 잘 따르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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