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신동주민센터(동장 김석원)는 지난달 11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김OO의 가정을 방문 후 맞춤형복지팀과 사례회의를 거쳐 시(市) 주민생활복지과에 긴급생계비와 기초생활수급자 서비스를 신청했다.

김OO은 사채 빚으로 가출한 아버지로 인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주(主) 보호자인 큰고모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로 정서적 지지 제공은 가능하나, 생계를 도와주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어 밀린 수업료 및 급식비 등으로 인하여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다.

긴급생계비 지원 후 생활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11월 2일 방문상담을 한 결과 지원받은 긴급생계비로 밀린 수업료 및 급식비는 해결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나, 밀린 월세비로 인하여 여전히 생활에 힘들어 하고 있어 맞춤형복지팀과 자원 연계방안을 모색해 밀린 월세비 3개월분(현금 500,000원)과 생필품(백미10kg, 김세트)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15일 김OO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가정위탁아동으로 책정돼 매월 약 80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이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 장차 어려운 사람을 돕는 간호사가 되어 힘들 때 도움주신 분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원 북신동장은 “앞으로도 계속 김OO 학생과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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