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자중학교(교장 정도련)의 밴드부 RA(보컬 장현정, 민희준, 기타 구예진, 김윤서, 베이스 김민경, 키보드 손은채, 드럼 정다정, 이상 7명)는 지난 19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된 ‘2016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의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6일에 창원에서 진행 된 남부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전국대회 규모로 치러진 이번 본선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펼쳤다.

본선대회는 플레쉬몹, 동아리 자랑, 공연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했으며, RA밴드가 참가한 공연부문에는 밴드, 난타, 모듬북, 노래, 댄스 등의 5개 부류가 서로 경쟁하게 돼있는 구도로 진행됐다.

공연부문의 대상은 마산링컨학교의 댄스팀이 받았으며, 밴드팀으로서는 천안 쌍용고등학교가 장려상을, 부산관광고등학교가 인기상을, RA밴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RA밴드는 빅뱅의 ‘뱅뱅뱅’을 불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인 통영여중은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RA밴드도 그중 하나이다.

2015년에 구성된 신생 밴드이나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학교의 홍보활동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밴드명인 RA는 통영여자중학교의 교화(校花)인 철쭉의 영어표기(Royal Azalea)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팀의 리더인 3학년 구예진(기타) 학생은 수상을 기뻐하며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 다른 지역 팀들의 연주도 보고 관객과 함께 즐겨서 좋았지만 경쟁에 있어서는 댄스 등 다른 영역들과 함께 하는 것 보다는 밴드팀 끼리의 경쟁이면 더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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