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결 전야 8일 밤, 통영시민들의 촛불과 피켓이 새누리당 통영고성 이군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바라보며 다시금 모였다.

지난달 12일부터 개시된 촛불집회가 강구안 문화마당을 벗어나 지난 2일부터 무전동 삼성생명빌딩 앞, 이군현 의원 통영사무소 건너편에 모인 것은 박근혜 탄핵소추 의결에 찬성하라는 통영시민들의 압박이다.

촛불집회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박자를 맞춘 경적을 울리기도 했으며, 지나던 시민이 즉석에서 합류하기도 했다.

탄핵전야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 일부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 “이군현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합니다!”라는 플랭카드를 이군현 사무소 바깥으로 드리웠다.

또한 사무소 1층 입구에는 ‘박근혜탄핵 통영시민의 명령이다’ 등 종이피켓도 가득 붙었다.

한편 박근혜퇴진통영운동본부는 오는 10일 오후 5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주제로 통영시민촛불문화제를 연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