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배드민턴클럽 17대 강주언 회장 취임, 16대 김영숙 회장 이임

통영배드민턴클럽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충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클럽 회원이자 예일국악무용학원장 정서완 가야금 병창과 박정순 반주자의 식전공연과 아리랑예술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취임식에는 경남도의회 천영기 의원, 통영시의회 황수배 산업건설위원회, 김미옥 의원, 통영시 김순철 체육지원과장, 충무로타리클럽 배영조 회장, 통영로타리클럽 조정철 회장, 등대로타리클럽 서현채 회장, 통영시배드민턴협회 최복석 회장, 전창수 직전회장, 천점국, 박혁래 고문, 조봉식 감사, 자매클럽 사천조아클럽 조명철 회장 등 협회·클럽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통영배드민턴클럽 김영숙 직전회장은 회원 간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 클럽발전을 위해 애쓴 정종근 총무에게 공로장을 전달했으며 김영숙 직전회장에게는 통영클럽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수여했다.

제17대 강주언 회장과 더불어 통영배드민턴클럽을 이끌 집행부에는 정종근 수석부회장, 강창래 남부회장, 김미애 여부회장, 박민제 총무, 김승현 재무, 강현우, 유영진 경기이사, 이은숙, 김미숙 의전이사, 김희성 홍보이사로 구성됐다.

강주언 취임회장은 “중국 고사성어에는 ‘노마십가’라는 말이 있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게으르지 않고 노력하기를 힘쓰면 재능있는 사람들과 어깨를 겨눌 수 있다는 뜻이다. 비록 제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제가 앞에서 앞장서 끌고 여러분이 믿고 밀어 주신다면 분명 저희 클럽이 통영 최고의 클럽으로 거듭 날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이 운동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며 회원 간에 화합하고 배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서로를 보듬어 가며 칭찬하는 배드민턴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명실상부 통영의 최고 배드민턴 클럽이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숙 이임회장은 “돌이켜보니 눈 깜짝할 새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저를 믿고 열심히 클럽의 활동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각종대회에서 우승, 준우승 승전보를 전해올 때마다 가슴 벅차고 기쁜 기억들, 하나가 돼 응원했던 기억들, 조아 클럽과의 교류전, 마지막 클럽 대항전에서 3위안에 들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지난 한해 저와 함께 고생하고 많은 도움주신 집행부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배드민턴클럽은 지난 1990년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김정순 초대회장 체제의 ‘동백클럽’으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후 3대 김동진 회장이 새통영클럽으로 개명, 10~11대 송덕원 회장이 다시 통영클럽으로 클럽명을 변경했다.

27년의 역사를 지닌 통영배드민턴클럽은 지난 2013년 4월 사천시 조아배드민턴클럽과 결연을 맺었으며 현재 강주언 신임회장을 주축으로 5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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