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역 아르바이트 고교생 중 25% 가량이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사회복지포럼은 거제 지역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 노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거제 지역 10개 고등학교 전교생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30일~12월6일 실시됐다.

조사 내용은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와 아르바이트 경험 업종, 아르바이트 시급 및 처우, 아르바이트 부당처우 경험 등이다.

조사 결과 거제 지역 고등학생 34%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이 중 25% 가량이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았다고 답했다.

또 응답한 고교생 90% 가량이 주휴수당, 야간수당을 받지못하거나 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아르바이트 고교생 중에는 언어폭력, 성희롱, 성추행 등의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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