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조선경기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 요구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3년 넘게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통영 LNG발전소 건립 관련 현안 사항 논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통영시 황진학 안전수산개발국장, 현대산업개발 김정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을 참석시켜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사계획인가 기한(3월 31일) 종료로 통영 LNG 발전사업 허가 연장 또는 취소 여부 등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김학도 실장은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이군현 의원은 “조선산업 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위법하지 않은 범위에서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당해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측도 ‘지연된 기간만큼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주고, 산업통상자원부측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소명 노력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통영시 또한 발전소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건립추진 과정에서의 사업자와 지역민간 소통과 민원해소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성동조선 부지를 통영 LNG발전소 부지로 매입함으로써, 성동조선의 경영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고 조선소 근로자에게 대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 앞서 수일전 산업부 우태희 제2차관에게 LNG발전소 건립 관련해서 지역 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의 후 만난 산업부 주형환 장관에게도 오늘 회의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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