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순위 7위 마감, 임원 및 선수단 80여 명 참석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통영시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24일 미수동 궁전횟집에서 통영시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홍규 통영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해단식에서는 시부종합 1위를 수상한 통영시골프협회에 트로피와 시상금, 시부 3위를 차지한 궁도, 배드민턴협회에 시상금이 전달됐다. 또 14개의 종목별 입상자에 대한 시상 및 시상금이 전달됐다.

통영시체육회 김동진 회장은 “이번 대회로 가능성을 많이 보였고 여러 종목에서 괄목할만한 약진이 있었다. 하지만 기초종목이 굉장히 약하다. 기초종목은 학교체육에서 맡아야 하므로 통영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 에너지를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심히 본 것이 골프종목이다. 실질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현재와 같은 페이스로는 우승 페이스가 롱런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내년 도민체전 6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시의회 유정철 의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시부 종합 7위에 머물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학교체육의 활성화, 통영시 체육이 활성화 되는 방안에 통영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가능성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4월28~5월1일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는 통영시는 24개 종목(정식22개, 시범2개)에 임원 124명, 선수428명 총 552명이 출전했다.

각 종목별 대회 결과 통영시는 종합점수 83.5점을 기록, 86점을 기록한 거제시에 이어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특히 골프종목의 종합우승, 궁도, 배드민턴, 씨름, 태권도 등 상위권 입상과 더불어 종목별 입상 및 순위향상에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년도 대비 순위 향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또한 통영시는 타시 육성종목에 비해 고등부 엘리트 선수층이 열악한 관계로 종합순위가 매번 하위권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중위권 △입상 가능한 종목단체 관리 및 지원방안 모색 필요 △참가종목 중 일부 가맹경기단체의 선수 발굴 및 선수관리 체계 개선 △하위권 종목단체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 △학교체육의 기초 육성종목 육상, 수영 등에 대해 집중 투자, 장기적인 체육정책 펼쳐야 △학교체육의 교기육성 확대와 스포츠클럽 활성화 통한 중·장기적인 체육정책 방향 설정 등의 발전방안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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