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기공식’이 지난 26일 오후 2시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모노레일 하부역사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군현(경남 통영․고성)의원, 김동진 시장, 김윤근 천영기도의원, 문성덕 부의장 등 시의원 등과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비 35억을 포함해 총 89억 8,500만원이 투입되는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은 내년 12월에 준공 예정으로, 욕지섬 천왕산 대기봉까지 왕복 2km에 걸쳐 순환식 궤도 형태로 들어서며 상․하부역사 및 휴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이군현 의원은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이 통영의 미래 먹거리로 첫 삽을 뜨게 되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욕지도의 특산물인 고구마, 고등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더해져 통영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모노레일과 섬의 다양한 풍경, 음식과 볼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섬을 만들어 주민들의 관광소득 향상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욕지섬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고 말했다.

(사진 최원석 페북)

욕지도에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등산, 낚시, 해안관광 등 단순 조망형태의 관광에서 관광거점 주변을 연계하는 복합 관광패턴을 유도하여 친환경 휴양섬 이미지 구축을 위해 통영시 욕지면 천황산 일원에 관광용 모노레일 2.0Km(순환식)궤도와 상․하부역사 및 휴게시설,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욕지관광용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욕지 동항리 502번지 일원에서 욕지 천왕산 부근 대기봉까지 왕복 약 2.0km의 사업구간으로 지난 2013년 10월 문화체육부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욕지도에 농업용 모노레일이 도입된데 이어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로 바다와 섬이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기반시설 구축으로 체류형 휴양섬이 조성됨으로 외지 관광객 유치로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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