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김병영 기술연수원장, 석탑산업훈장 수상

   

 

전국산업체 근로자기능 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금탑’을 수상했던 삼성중공업이 최근 직업훈련 부문에서 ‘석탑산업훈장’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8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9회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식’에서 기술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영(46)씨가 올해 직업훈련관련 업무 종사자부문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병영 원장은 1977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후 일선 기능교육 교사를 시작으로 지난 22년간, 약 8천여명의 신규기능인력양성 및 1만여 명의 사내 재직인력을 교육하는 등 우수 기능인 배출에 있어 핵심역할을 맡아왔다.


김 원장은 기술입국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사내기능대회’를 도입했으며, 현재 기능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사내기능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직원은 노동부장관 표창까지 함께 수여받는 등 외부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1994년에는 3천7백평의 부지에 연면적 2천4백평, 수용인원 7백명의 ‘삼성기술연수원’을 개원하면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입과 함께 선진 직업훈련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역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로 삼성중공업은 2001년도에 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의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지난 2002년과 올해 전국최우수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