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우선 지원, 주민과 대화 추진

   

 

거제시는 거제시 상수원보호구역 거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 등을 약속하는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양호한 상수원의 확보와 수질보전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상수원 보호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질보전 정책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 수질보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상수원 보호구역은 연초댐의 경우 11㎢로 연초면 덕치리, 이목리, 명동리, 천곡리 일대 193세대 430명의 주민이 있으며 이 지역은 지난 82년 7월 14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연초댐은 1일 16,000톤의 정수능력이 가능한 곳이다.


또 구천댐에는 12.7㎢로 거제시 신현읍 삼거리 일대 90세대 25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88년부터 1일 정수능력 20,000톤이 가능한 곳이다.


그 간 시는 상수원지역 순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청경 2개반 4명(하절기 공휴일, 토·일요일 연장근무 실시)을 투입 연초·구천댐 주변 자연정화활동(3회 240명의 인원)을 했으며,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국고보조사업으로 농로확·포장 등 9건 7억5백만원(국비237백만 시비668백만)과 자체사업으로 마을안길포장 등 3천만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상수원지역 TV유선료 지원으로 260세대 773만원과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 정비(10개 100만원, 연초댐 환경개선사업(한국수자원공사 시행),  인공습지(30㎡)조성, 건축잔재물(2,500㎥)제거,  연초 천곡마을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상수원 수질오염 최소화로 재배면적 3.3ha(10,000평) 12톤의 무농약 쌀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대한 문제점으로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해제 및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으로 수질보전정책 동참유도에 애로사항 등이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숙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구천댐 상류지역은 상수원지역으로 미지정 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워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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