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지난 15일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한 ‘찾아가는 수학체험 박물관’을 개최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전은 교실에서 진행된 2진법을 이용한 마법카드 만들기, 다면체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별 팔면체 만들기를 하였고, 장소를 강당으로 옮겨 28개의 체험 부스를 돌며 직접 보고 만지면서 다양한 수학적 원리와 즐거움을 깨닫는 수학 박물관 체험을 했다.

이날 수학 박물관 체험에는 3학년 동원중 영재학급의 학생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1학년 학생들의 체험을 도왔다.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일일 강사로 서기 위해 자신이 맡은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여 준비했다고 한다. 1학년 학생들은 3학년 형님들의 쉽고도 친절한 설명으로 어려운 수학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통영중학교 학생 26명도 참가해 동원중 학생들과 함께 수학체험을 즐겼다.

행사를 담당한 동원중 김동완 교사는 “대도시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자주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방의 학생들에게는 매우 신선하고 유익한 체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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