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초등학교(교장 문장동)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비상시 생존하기 위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을 통해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놀이를 즐길 때 유의할 점, 비상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세월호 이후 해상에서 일어나는 재난사고와 그에 따른 행동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에서는 물놀이에서 지켜야 할 유의사항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배 위에서 비상사태를 겪었을 때 알아야 할 비상 표시판, 대피 요령 및 위험한 행동 등에 상세하게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강사들의 질문에 성실하고 즐겁게 답하며 교육에 열심히 참가했다.

이 외에도 물에 빠졌을 때, 구명조끼를 입는 방법과 구명조끼를 입었을 때 유의해야할 점, 구명조끼를 잘못 입었을 때 발생하는 사고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으며, 학생들에게 직접 구명조끼를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물놀이에서 또는 일상 중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원리와 방법을 설명했고, 학생 개개인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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