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조 5,000억 생산유발효과와 2만 4,000여명 고용창출효과 기대

이군현(통영․고성) 의원은 지난 28일 창원 풀만 앰버서더 호텔에서 경남도와 공동으로 ‘LNG벙커링 및 LNG연료추진선박 산업육성’이란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및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군현 의원은 배출가스 등 세계 환경규제의 강화와 최근 조선산업 위기 극복의 대응 방안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LNG벙커링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마련을 위해 정책 세미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고성에 국비 100억을 포함하여 총 260여억 규모의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산업부 지역산업거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고성통영거제지역의 핵심산업인 조선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LNG벙커링 클러스터가 구축, 관련 산업이 활성된다면, 2025년까지 경남지역 내 6조 5,000억 생산유발효과와 2만 4,000여명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군현 의원은 “2025년까지 31조원 규모의 세계 LNG벙커링 시장에 우리가 시장 선점을 해야 한다”며 “특히 핵심기자재 시험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산업계가 공동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날 정책세미나의 개회사는 조규일 서부부지사가, 기조 강연엔 강감찬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 과장,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엄정필 경남TP 조선해양에너지 센터장이, 주제발표는 헤이코 벤 덜 헤이즈텐 네덜란드 TNO연구원, 이병욱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사무국장, 이광일 STX조선해양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박사, 한국가스공사 김기동 박사, 이재익 LNG산업기술협동조합장이 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김완상 사무관, 경남테크노파크 이태성 원장, 황대열‧김윤근 경남도의원,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학계‧산업계‧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군현의원은 이날 정책세미나에 앞서 경남도와 TNO(네덜란드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의 ‘LNG추진선박 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정책 및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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