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정화사업 우수기관 발표, 해양쓰레기 수거실적 향상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년 간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평가한 결과 ‘해양정화사업(오션크린업)’ 최우수기관에 고성군을 선정햇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충남 태안군과 서천군이 각각 2, 3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 선박의 안전운항 위협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자 지난 2016년부터 지자체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실적을 평가하는 ‘해양정화사업 우수기관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년간의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과 홍보활동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3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남 고성군은 20개의 해양정화사업을 운영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인근 유․무인도 등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전년 대비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을 높이 끌어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고성군․태안군․서천군에게는 9월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우수기관 별 업무 담당자에게는 오는 9월경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러 국제워크숍’에 참가하여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배울 수 있는 연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여 우리 바다와 연안을 쓰레기 없는 깨끗한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