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시민체육대회 행사 11월 3일 개최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올해 제23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10월 통영소식지에 서한문을 게재하는 형태로 대체한다. 통영시는 매년 10월 1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여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체육대회 행사는 격년제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가 국민에게 '휴식권 제공'과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아 9월 30일부터 최장 10일 동안 장기 휴일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통영시에서도 추석 등 장기 연휴로 효율적인 행사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서한문으로 대체하고 모범시민 등 표창은 시민체육대회 행사시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격년제로 개최되는 시민체육대회는 2015년 폭우로 인해 취소되어 올해도 개최되지 않을 경우 2013년 개최 이후 2018년까지 5년 동안 미 개최하는 결과가 초래하게 된다.

아울러 통영시민체육대회는 11월 3일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결정은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 시민의 날은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통영시로 발족됨에 따라 한마음으로 경축하기 위해 10월 1일을 통영 시민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선조 37년(1604)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통제영을 현 통영시로 옮긴 날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며 1995년부터 올해 23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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