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막, 내달 15일까지 17명 작가 참여

▲ 이충길 작 '마음'

1999년 폐교를 리모델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산면 수월리 도산예술촌(촌장 이충길)에서는 지난 7일∼10월 15일 '작가-삶'이라는 주제로 정기전이 열리고 있다.  

도산예술촌은 통영 출신이면서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주축이다. 여기에다 통영 거주 작가들도 가세한 상태다.

도산예술촌 설립 이후 18년간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과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꾸준한 창작활동에 전념해 왔다.

최근에는 외연의 폭을 넓혀 한일작가 교류전, 한중일 현대미술 국제 교류전도 개최했다.

김광훈 김정좌 김충진 김현득 박일철 백성흠 서형일 양수석 윤인자 이구호 이상식 이쌍헌 이인우 이임숙 이충길 정광화 차경복….

입촌 18년의 내공과 통영작가들이 가세, 수려한 자연환경과의 감성적 교류의 산물이 그대로 작품 속에 녹아 관람객을 손짓한다.

이충길 촌장은 "지난 18년간 자연이 만들어준 최적의 공간 도산예술촌을 가꾸고 지키는 책임과 의무를 다함과 동시 예술창작공간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이번 전시는 치열한 작품활동 최일선에 있는 통영작가님들과 함께 마련했다. 많은 관람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관람 문의 ☎055-647-0016.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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