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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굴산업 회생 대책 촉구[통영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병일 의원

굴 산업이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 검출 보도 이후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어업인들이 올해는 굴 생산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하소연이 많다.

통영굴은 1960년대 양식을 시작한 이래 연평균 30여 만톤(알굴 기준 4만여 톤)을 생산,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해 830억원 외화를 벌어들이고, 관련 종사원 2만 2천여 명에 연간 약 1천억 원의 임금을 지급하는 등 통영 경제의 버팀목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통영산 생굴 식중독 사태로 굴수협의 위판물량이 전년 대비 2,116톤, 가격 대비 117억 원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도산만, 사량만, 진해만 해역 미채취물량이 7,000톤, 약 500억 원에 이르는 등 굴 생산 어업인들이 도산 위기에 봉착해 있다.

어업인 위생 관리의 문제점도 있으나 일부 언론에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전문 식견도 갖추지 않은 채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확대 재생산 되면서 생굴 기피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패류업계의 피해는 반복될 것이고, 우리지역의 대표 산업인 굴 양식 산업마저 붕괴될 것이라며 양식업자와 관련 종사원들이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에 굴수협과 통영시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올해 10월초부터 시작되는 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있는 일자리라도 지켜 달라는 어업인과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많다. 이들의 근심을 풀어주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안전한 굴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지정해역과 일반해역이 동등한 수준에서 해역관리 기준이 설정돼야 한다. 수출용과 내수용으로 구분 관리 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의혹만 가중시키므로 차별 없는 해역관리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야 한다.

둘째, 소비자를 상대로 한 노로바이러스 관련 각종 정보를 소홀히 해 발생 시마다 응급대처 하는 등 홍보부족 문제다. 굴 생산 시기에 맞춰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 제공해야 한다.

10월 중순 굴수협의 초매식을 시작으로 생굴이 본격 유통되므로 출하 이전에 홍보예산을 편성, 방송홍보로 통영굴의 우수성과 미FDA 지정 청정바다 통영을 알려 침체된 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통영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의 품질을 시가 보증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노로바이러스는 적조와 조류인플루엔자, 태풍, 가뭄 등과 같은 재해로 봐야 한다. 유사업종과 형평성 문제, 전례가 없다는 등으로 재해 지정이 표류하고 있다하나 굴 산업은 우리시에서 최고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우리시는 5억에서 30억 원의 재해관련 예비비를 지출하고 있음을 살펴야 한다. 

정용재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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