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7년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해 2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 성과 올려

고성군 동해면 구 고성조선해양부지에 선박수리 및 개조전문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경상남도-고성군과 투자협약 체결로 고성 삼강엠앤티(주)(대표 송무석)는 2019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자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구.고성조선해양부지)에 선박 수리 및 개조 전문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지 구축 시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신규고용 촉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영포르투(대표 김지응)도 협약 체결을 통해 2020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목재펠릿 생산시설 및 수입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로 인해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수도권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빈영호 미래전략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조성’을 주제로 LNG벙커링 기반구축 및 선박수리업 전환을 통한 고성 조선산업 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은 “조선불황 속에서도 투자유치의 성과를 거두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군에서도 공장건립 및 기업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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