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통발수협 제2회 홍보행사 케이블카 관광객 호응

“날씨 좋고 경치 아름답고 통영수산물 맛있고, 더할나위 없는 가을 여행이다”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근)이 지난 21일 통영케이블카 하부역사에서 진행한 2017 장어꽃게소비촉진행사에 관광객 5,0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근해통발수협 조합원 어업인들이 잡은 바다장어와 꽃게의 관광객 대상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를 타러 온 관광객들에게 통영특산 바다장어와 꽃게를 알리기 위해 김봉근 조합장을 비롯해 근해통발수협 임직원들이 총출동했다.

시식코너에서는 통영 어업인들이 어획한 장어와 꽃게를 요리해 장어구이, 자숙장어, 장어탕수육, 게살파스타, 꽃게튀김, 장어통조림 등이 제공됐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장어꽃게 퀴즈대회와 즉석 댄스경연 등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댄스그룹 ‘라인업’ 공연까지 맛과 멋과 흥이 함께해,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의 가을 나들이가 됐다.

케이블카 관광객 김도형(광주광역시)씨는 “동생 부부와 함께 마음먹고 통영으로 가족 단체여행을 왔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맞은 것 같다”며 “역시 통영은 맛있는 수산물이 다양해서 관광지로서 인기가 더욱 높은 곳이다. 통영시 관광산업과 수산업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근해통발수협 및 통영 수산물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바다장어와 꽃게 가공 상품 현장 판매와 택배 주문 안내도 이루어졌으며, 책자를 배포해 근해통발수협을 알리고 장어‧꽃게 상품 구입을 안내했다.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조합장은 “통영 어업인이 생산하는 바다장어와 꽃게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에 대도시 판촉활동 이상으로 케이블카에서 여는 행사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통영산 바다장어와 꽃게 홍보효과 극대화와 함께, 다양한 요리 및 제품 개발의 수산식품 산업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통영시 김동진 시장과 시의회 유정철 의장은 “맛있게 즐기시고 부족하시면 많이 사가셔서 이웃 친지들과 통영의 맛을 함께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수산물 홍보를 거들었다.

통영시 수산과 유통담당은 “이번 무료시식회를 통하여 통영의 청정해역에서 생산 가공된 수산물 홍보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 판매 확대로 이어져 관련 어업인 및 종사자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을 돋우는 축하공연
김동진 통영시장 참가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
관광객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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