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통영시장기타기 직장별 축구대회…8개 팀 참가

직장인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건전한 직장 스포츠의 자리매김을 위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제12회 통영시장기타기 직장별 축구대회’에서 탄탄 조직력을 앞세운 코오롱환경F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영시축구협회(회장 김덕인)가 주관, 통영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에는 △한국가스공사 △통영농협 △업종별수협동우회 △통영시청 △코오롱환경FC △(주)부산교통 △통영대대 △통영교육지원청 총 8팀이 참가했다.

인조A구장, B구장 각각 경기장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의 첫 시작은 A조 업종별수협vs코오롱 경기와 B조 한국가스공사vs통영시청이 열띤 응원을 받으며 경기장을 누볐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코오롱환경FC팀은 통영교육지원청과 3-3으로 동점을 이뤄 승부차기까지 진행해 4-3을 기록했으며 총 17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이날 (주)부산교통 역시 전승을 기록하다, 결승전에서 만난 코오롱팀과의 경기에서 2-5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통영농협,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시청, 통영대대 업종별수협, 한국가스공사 팀 역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순위에 들지는 못했다.

이날 코오롱환경FC 이희국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 코오롱환경FC 김종화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부산교통 최종호, 통영교육지원청 고동훈, 통영시청 이수권, 통영농협 김응준 선수가 각각 우수선수상에 선정,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코오롱환경FC 이희국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저희 팀만의 남다른 단합과 애정이 바탕이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코오롱환경FC만의 장점을 살려 직장별 축구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순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축구협회 김덕인 회장은 “서로의 사는 곳과 직장은 다르지만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맺어진 인연이기에 이 만남이 개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남은 여가를 통해 평소 쌓은 체력과 기량을 오늘 운동장에서 마음껏 발휘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장팀들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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