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영나잠제주부녀회(회장 이점희)는 지난 4일 통영시를 방문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이웃돕기 성금으로 미수동과 봉평동에 각각 백미 12포를 기탁했다.

나잠어업인의 복지향상과 연안어업자원을 보호․관리하고자 설립허가 된 사단법인 통영나잠제주부녀회는 통영에 살고 있는 제주출향 해녀들이 모여 1999년에 설립했다.

통영나잠제주부녀회원 150여 명은 지역의 인재육성과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회비를 모아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또한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강정렬 부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통영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서 훈훈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이 자리에서“회원들이 물질을 하면서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기금(성금)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으며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귀한마음을 깊이 새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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