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학원연합회 김충현 회장을 만나다

-청소년 교육기회 확대 위한 학원매칭 사업 ‘희망스터디’ 진행
-통영교육지원청·통영시학원연합회·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참여

“청소년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평등을 위해 통영시학원연합회,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교육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1대 1 학원 매칭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의 평등한 교육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통영시학원연합회 김충현 회장은 지난 2016년 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며 ‘학원연합회가 지역의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오던 청소년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학원매칭 사업 ‘희망스터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나섰다.

‘희망스터디’란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최훈),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중기), 통영시학원연합회(회장 김충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6월 세 기관은 협약을 체결하며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관내 교육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통영시학원연합회 소속 120여 개 학원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일반 학생들과 동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교육기회의 평등을 구현하고, 보호자들의 사교육비 절감은 해당 사업의 큰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협약에는 △위기 청소년의 발굴 및 복지서비스 제공 △청소년 자아실현을 위한 학습권 보장 공동 노력 △지역사회 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도모를 원칙으로 통영교육지원청의 학원매칭사업 참여가 필요한 학생 발굴 및 홍보, 통영시학원연합회의 재능기부를 통한 서비스 제공,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의 학원 매칭, 서비스 점검 및 평가 등이 포함, 현재까지 희망스터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31명의 학생이 영어, 수학, 음악, 미술 등 본인의 필요와 적성에 따라 학원을 무료로 다녔으며, 학원에서 ‘희망스터디’를 통해 재능기부 한 학원비는 2017년 기준 5천9백,1십8만5천원이다.

이에 통영시도 ‘희망스터디’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 행복펀드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교재비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김충현 회장은 “전체 학원은 무전동·죽림에 많으나 참여 학원이 미륵도에 몰려있다는 어려움과 참여 학생 및 학원 수는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초등중심에서 중등중심으로 바뀌며 1인당 학원 비용이 커졌다”며 “특히 겨울방학 전 학생 매칭 후 참여가능토록 사업시기 조정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위주였던 참여 범위를 기타 학교까지 확대해 초등중심의 보습 및 음악학원 연계를 넘어 입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등학생으로 전환하는 학생범위 확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10명의 학생 매칭 추가를 준비 중으로 제석초·진남초·유영초 각1명, 통영여중, 충무여중 각2명, 동원고 1명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통영시학원연합회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원인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원인들이 교육정책에 부응해 애로사항 없이 학원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원장님들께서는 가입해 희망스터디의 주인공이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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