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76개 팀 참가, 결승전 오는 28일 1시 통영공설운동장

통영시에서 5회 연속으로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된다.

통영시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산양스포츠파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대학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펼쳐진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숭실대 vs 송호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6개 팀이 20개조로 나눠 각 조 풀리그를 거쳐 40강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며 KBS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5회 연속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경쟁력 있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무엇보다도 통영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통영시민들의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 등이 5회 연속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다.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선수들과 학부모, 축구 관계자 등 대회기간 동안 소비하는 비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각 지방자치단체 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통영시는 경기장을 정비하고 대중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대회유치를 위한 노력에 가일층하여 지난 대회의 미흡한 부분을 잘 분석해 선수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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