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2018년 해양 밀수·밀입국 대책 협의회 개최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6일 오전 통영해경 중회의실에서 2018년 해양 밀수·밀입국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통영해경 주관으로 개최되어 관내 육군,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해양 밀수 밀입국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제주 외 지역에서도 중국 및 동남아 3국(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관광객 대상으로 무사증제도가 확대 적용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무단이탈 가능성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 대책 마련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무단이탈자는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4,216명 발생, 검거는 평균 759명으로 저조한 상태며, 무단이탈자들이 음지로 나아가 잠재적 범죄자로 양성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지능화 및 은밀화 되어가는 국제 범죄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간 정보공유는 물론, 해운선사 등 민간단체들과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밀수·밀입국, 국제 범죄 등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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