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식품 조필규 사장 ‘칠백만불 수출탑’, 굴수협 엄철규 상무 ‘박신장 현대화사업 추진’
지난 달 30일 제주도에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수산물 시식·전시행사 등 풍성

통영 대원식품 조필규 사장과 굴수협 엄철규 지도경제상무가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 공로로 나란히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 정부차원의 기념식으로 열리고 있다.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신바람 나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 수산인 및 수산업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수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훈장 3점, 포장 5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통영 대원식품 조필규 사장이 대통령 표창, 굴수협 엄철규 지도경제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수산 1번지 통영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조필규 대원식품(주) 사장은 871만 달러 수출 달성으로 ‘칠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40여 명 정직원 증원 및 250여 명 고용창출, 가공공장 설립으로 새로운 4차 산업 발전 및 수산가공공장 최초로 ICT 운영체계 구성으로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귀어 해 가업 승계한 젊은 수산사업가로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엄철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지도경제상무는 굴 박신장 현대화사업 추진, 굴 축제 등을 통한 내수판로 개척,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 미 FDA 점검 대비 굴 양식 어업인 위생교육 등 철저히 준비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산물 수출 성과보고회와 제주산 수산물 시식회 및 전시 행사, 수산정책보험, 귀어귀촌, 수산자원 회복, 수산물 안전관리, 해양환경 보호 등에 대한 전시·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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