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춘계 협회장기 동호회 축구대회…총 12팀 참가
토영리그 준우승 유니콘스, 한산리그 준우승 통영클럽

봄을 맞이해 열린 2018 춘계 협회장기 동호회 축구대회에서 토영리그 ‘피닉스클럽’과 한산리그 ‘현대클럽’이 우승을 차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는 지난 7~8일 양일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인조A·B구장에서 대회를 개최,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는 20세~29세 3명, 30세 이상 8명을 선수로 구성해야하는 토영리그와 30~39세 4명, 40세 이상 6명, 50세 이상 1명으로 구성해야하는 한산리그, 두 리그로 구분해 개최했다.

토영리그에 △통영 △화랑 △해마 △피닉스 △유니콘스 △연화 △견우 △현대 총 8팀이 참가, 한산리그에는 △통영클럽 △시글스클럽 △산양클럽 △현대클럽 4팀이 실력을 겨뤘다.

이날 토영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피닉스와 유니콘스는 치열한 접전 끝에 피닉스가 2-0으로 꺾으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산리그에 참가한 4개 팀은 현대클럽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시글스를 상대로 세골을 몰아치며 최종 우승했다.

이날 토영리그 우승은 피닉스클럽, 준우승 유니콘스클럽, 최우수선수상 피닉스클럽 강효준, 우수선수상에 유니콘스클럽 장지수 선수가 선정됐다.

한산리그 우승은 우승 현대클럽, 준우승 통영클럽, 최우수선수상 현대클럽 배희성, 우수선수상 통영클럽 박성우 선수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피닉스클럽 강효준 선수는 “지난 추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춘계 대회 우승컵을 피닉스클럽이 가져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클럽 팀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토영리그 우승팀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팀워크를 더욱 더 견고히 다지도록 하겠다. 피닉스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은 “오늘 이 전통 있는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성인 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축구동호인 여러분이 명문 축구의 고장 동호인 출신답게 수준 높은 경기 속에서 서로가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어가는 리스펙트 캠페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특히 오는 27일 열리는 제57회 경남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우리 일반부, 고등부 경기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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