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경, 어린이 생존수영 및 물놀이 안전교실 운영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16일~6월 29일 3개월간 통영시 산양읍 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에서 통영시 교육지원청과 연계, 관내 초등학생 3학년 1,379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연안(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수중에서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한 물놀이 방법 및 타인 구조법을 체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문적인 영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 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수중에서 버틸 수 있는 영법을 배우는 것이다.

생존수영 및 연안(물놀이) 안전교실 교육은 인명구조에 숙련된 통영해경 경찰관들이 맡을 예정이다. 교육내용에는 생존수영법, 생활용품을 활용한 구조법, 고무보트 전복 시 대처법 및 심폐소생술, AED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발차기와 호흡훈련에서부터 타인구조법까지 참가학생들의 특성과 수영수준에 맞게 지도해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각종 협업을 통해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남해안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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