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출신, 전국대회 3연패 등 정상 기량 선뵈

   


통영출신의 유도국가대표 유망주 김재훈 선수(26·무궁화체육단)가 중국오픈국제유도대회 73㎏급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달 27일 중국 칭따오(靑島)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73㎏급 결승에서 유도 종주국인 일본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 맞수 일본을 가볍게 제쳤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10월에도 김 선수는 제86회 울산전국체전 동급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 최상을 컨디션으로 국내 최강임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이원희, 최용신 등 국낸 간판스타를 제치고 체급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단 김 선수는 그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특기인 허리후리기로 금메달을 차지, 아시아를 평정했었다.

 

통영출신의 김 선수는 충무초등학교 5학년 시절 처음 유도계에 입문, 통영중학교, 진주대하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상무 무궁화체육단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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