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 공개토론제안 기자회견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가 통영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유권자의 시각과 청각에서 멀어지게 하는 의도적인 행위는 정치적 ‘이지메’며 ‘정치탄압’이다”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가 28일 통영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순옥 후보는 “강석주 후보, 강석우 후보, 진의장 후보에게 대한애국당 박순옥 후보와 함께 4자 토론을 제안한다. 대한애국당은 신생정당으로 공개토론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공개토론 대상인 후보들의 합의가 있으면 4자 토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의 의문점은 여론조사 5%가 넘으면 토론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데 여론조사는 제대로 공정하게 한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 27일 전화 설문을 제 사무실 사무장이 받았다. 여론 조사 문항 중 어느 정당,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애국당과 박순옥이라는 이름은 전혀 들을 수 없었다. 사실을 기반으로 행해져야 할 여론조사의 사실성과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박순옥 후보는 “만약 여론조사를 했다면 선관위는 공개를 통해 타당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민주주의에서 주권을 가진 국민에 대한 의무 일 것이다. 정당하고 공정한 선거에서 기존 기득권 정당만 유리하게 정책토론을 갖게 하기 위해 변칙적인 여론 조사를 자행하는 것은 정치탄압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 공정성을 상실하는 것은 국민들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고 방해하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에 대한애국당과 통영시장 후보 박순옥은 기존 정당과 선관위에 다음과 같은 질문 △여론조사 시 선관위와 후보들이 믿을 수 있는 정당한 질문을 함께 검토해 여론 조사에 반영 할 것 △선관위 및 각 후보들에게 통영 지역의 설문 조사 시기와 방법, 질문 내용을 공개 할 것 △여론 조사 시관이 투명하고 정당하며 정법한 과정을 거치는지 각 후보자들에게 공개 할 것 △여론 조사 시지지 정당 질문에 대한애국당을 명기 할 것 △여론조사 질문에 6.13 지방선거 통영시 시장 선거에 참여한 모든 후보자들의 이름을 명기할 것 △민주주의 기본권인 평등권을 상실한 선거가 선거라 할 수 있는지 답변 할 것 등 을 드리며 선관위의 성실하고 책임있는 답변과 태도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가 통영시 선관위 관계자에게 공정성을 토로하고 있다.

통영시 선관위 관계자는 “대한애국당 박순옥 후보에게 공개토론대상에서 배제됐다고 말씀드린 적 없다. 기준은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에 의해 적용한다. 국회에 5인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중앙선관위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언론기관이 선거기간개시일전 30일부터 선거기간개시일전일까지의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 등 법적인 기준에 따른다”며 “언론기관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는 30일 경남도 선관위에 통보한다. 통영시 선관위는 그 결과를 가지고 오는 31일 공개토론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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