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과 거제 옥포초등학교(교장 민수현)가 지난달 28일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해양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통영시청소년수련원 3층에서 체결한 이번 업무 협력 협약식에는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공인찬 연맹장, 옥포초등학교 민수현 교장을 비롯 두 기관의 관계자 일행이 참석, 협약을 마침으로써 두 손을 맞잡았다.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물놀이 안전 연구(시범)학교인 옥포초등학교에서는, 생명존중 및 올바른 안전의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안전 교육에 전문적이고 해양 관련 사업에 특화된 기관인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지정 거북선캠프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중이며,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8월까지 ‘해양생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생존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생존수영(뜨기, 기본배영, 체온유지법 등)을 기본으로, 실제 선박에서 사용되는 장비(비상탈출 슬라이드, 구명뗏목, 다이빙 등)를 사용, 선박화재 대처·소형선박 안전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실제 사고현장과 비슷한 상황에서 안전요령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에는 옥포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생존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교육에 필요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상호 지원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물놀이 안전교육 및 해양생존체험교육의 실시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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