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체육회·체육지원과·축구협회 지난 2일,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응원 방문
2월 관광비수기 통영,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지속 유치 위해 다각적 노력 펼쳐야

매년 2월 관광비수기 통영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통영시체육회·체육지원과·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그 주인공으로 그들의 숨은 노력들이 대회 종료 직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통영 유치를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이들은 지난 2일 전남 영광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과 눈도장을 찍었다.

대학교 저학년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는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이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영광종합운동을 포함한 전남 영광군 7개 구장에서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대회는 예년에 비해 많은 59개 팀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노리며 3~4개 팀이 16조로 나눠 2~7일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대회 우승팀인 중앙대와 김천대가 지난 2일 개막전을 치렀다.

개막전이 열린 당일 현장을 찾은 통영시 체육관계자들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지속적인 통영시 유치를 위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더욱이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열리는 대규모 대회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올해 대회가 치러진 18일간 경제적 파급효과가 52억 원에 달했으며 7백여 명의 단기 일자리 제공에도 한 몫 했다.

사실상 집계된 것보다 더욱 더 높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평가보고회에서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에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나아가 타 시·군에서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므로 숙박·음식점의 친절도 등이 지난해 비해 낮게 평가된 점은 각별히 챙겨 원인을 찾아 지속적인 유치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에 체육지원과 서영준 과장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5회 연속 통영유치가 가능했던 것은 그간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많았었기에 가능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대회 개최에 있어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고, 시설들을 보수하면서 최적의 환경을 구성하고자 많은 노력들을 펼친 것이 사실이다. 통영시체육회·체육지원과·통영시축구협회가 삼위일체가 돼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지속적인 통영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축구협회 정국식 회장은 “18일간 통영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막을 내린지 4개여 월의 시간이 흘렀다. 대회가 마무리 되자마자 내년 열릴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유치를 위해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돌아오는 것이 하나도 없다. 특히 타 도시에서도 춘계대학연맹전 유치를 두고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앞으로 5년 10년 더 나아가 영원히 통영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 비수기인 통영의 2월을 대학축구연맹전 개최로 거리는 북적 북적이고 전국각지에서 통영을 찾은 학부모, 축구관계자 들이 실질적으로 소비하는 금액이 굉장히 크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은 대회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거듭 말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2018 추계대학축구연맹전, 9월 5일~13일 열리는 아시아 9개 국가 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대학축구대회, 12월 대학축구연말총회에도 응원 차 방문, 통영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통영시에서 춘계연맹전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저희들 역시 대학축구에 대한 관심과 각종 대회 현장 응원방문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의 통영 유치를 위해, 비수기 통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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