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 간담회
전국 이순신 선발대회, 가족단위 시민 가장행렬

“이번 한산대첩축제는 기존에 갖고 있는 근엄함을 조금 벗어나 모두가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입니다”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는 지난 11일 재단사무국 세미나실에서 축제 집행위원 간담회를 개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중점추진방향으로 △충무공의 구국정신과 한산대첩 승전 중심으로 호국 역사 인물교육형 축제 지향 △삼도수준통제사 이순신장군 군점과 행렬, 한산대첩 재현 등 핵심프로그램에 대한 선택과 집중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정착 등을 발표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대표행사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한산대첩 재현, 공중 한산해전 △주요행사 고유제, 이순신장군 전통무예시연, 거북선 노 젓기 대회, 바다 활쏘기 대회 및 체험 △이순신학교행사 스탬프 투어, 체험마당, 승전고를 울려라, 어린이 군점, 버블쇼(왜군 좀비와 싸워라), 이순신 및 한산대첩 아동그림그리기 대회, 이순신 워터파크 △기획공연 개막식 및 개막축하공연, 평화바다음악회, 1318통영의 꿈, 통영거북선음악회, 시민대동제 및 승전축하주막, 젊음의 광장, DDD SHOW △초청공연 자매도시 초청공연(과천시 국악협회), 명량대첩축제 교류공연(진도군 강강술래), 전통연희극 ‘한 여름의 도깨비 난장’ △특별행사 황금 거북선을 찾아라, 거북선 파이어 판타지 △전통예술공연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정가발표회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통제영 시조창 한마당 △체험마당 통제영 학당, 삼도수군통제영 탐방, 거북선 얼음조각 퍼포먼스, 이순신의 여름 바다,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체험, 해군함정 및 해경함정 공개행사 △전시홍보마당 통영 농·특·수산물 전시홍보판매, 먹거리 무료시식회, 나전칠기 전시회, 한산대첩 전국서예대전 작품 전시회, 월남 참전 기록사진전, 해병대 장비 전시 △참여마당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 한산대첩 방송국, 이순신 책방, 통영 강구안 골목 프리마켓, 푸드트럭존,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식 등을 발표했다.

집행위원들은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 분석, 전년도 개최된 축제서 발생한 문제점 개선 등 축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축제 발전 방안으로는 △전국 공모 이순신 선발대회 개최 △한산대첩의 근엄한 이미지 탈피로 젊은 층 유입 유도 △축제 진행 인원의 안정적 수급 방안 △그늘 막, 워터파크 등 더위 대책 마련 △한산대첩 재현 시 조금 더 박진감 있는 연출 필요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뒤 가족단위 시민 참여 가장 행렬 추진 △한산대첩의 정확한 영어 표기 △공군 에어쇼의 정확한 위치 설정 △월남참전기록사진전 사진 엄격 검토 필요 △다양한 홍보 활동 및 노출로 지역 주민들의 축제 참여 유도 등이 제시됐다.

최정규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은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통영에서 펼쳐지는 국가가 지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57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를 맞아 기존의 근엄함을 벗고 다양한 계층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순신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기획된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문화마당 및 강구안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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